보건복지상담센터 129가 상담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이용자 의견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129 보건복지상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식 안내상 응답에는 약 2분이 걸린다.
질문은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은 불편, 개선이 필요한 지점, 앞으로 제공됐으면 하는 상담서비스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 만족도 조사에 그치지 않고 전화·웹·모바일 등 상담 접점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확인하는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다만 이번 발표를 AI 상담서비스가 곧 시작된다는 뜻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보건복지상담센터는 대규모 언어모델, 음성인식, 에이전트형 AI 등 지능정보기술을 상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정보전략계획을 수립 중이다. 설문은 그 계획에 이용자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적용 기능, 출시일, 사람 상담사의 역할 변화는 발표문에서 확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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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용할 수 있는 상담과 앞으로 검토할 기능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는 현재 전화상담과 웹채팅, 카카오톡 상담, 국민비서 챗봇, 영상 수어상담을 제공한다. 전화상담은 국번 없이 129로 연결되며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긴급복지지원, 복지사각지대, 노인·아동학대와 정신건강 관련 위기대응상담은 24시간 운영한다고 센터가 안내한다.
현재 제공되는 챗봇과 이번에 검토하는 AI 고도화도 구분해야 한다. 이미 운영 중인 국민비서 챗봇이 곧바로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서비스로 전환됐다는 발표가 아니고, 모든 상담을 자동화한다는 계획도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용자 요구와 상담 과정의 문제를 파악한 뒤 정보전략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AI가 상담에 활용되더라도 복지급여의 법정 자격을 자동 확정하거나 의료·법률 판단을 대신한다고 볼 수 없다. 실제 지원 여부는 담당 기관의 신청, 서류 확인과 심사를 거쳐 정해진다. 상담 중 개인정보와 민감한 건강·가족 정보가 다뤄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시스템에는 정확성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잘못된 안내의 정정, 사람 상담사 연결 기준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
누가 무엇을 답하나
공식 설문대상은 129 보건복지상담 이용자(대국민)다. 상담을 이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단계에서 불편했는지, 어떤 방식의 안내가 더 필요한지를 묻는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는 전화뿐 아니라 웹채팅, 카카오톡, 챗봇과 수어상담 등 여러 채널을 현재 상담 접점으로 설명했다.
응답자는 기능 이름보다 실제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는 편이 유용하다. 예를 들어 상담 연결 전 메뉴가 복잡했는지, 같은 내용을 반복해 설명해야 했는지, 문자나 수어 등 필요한 접근방식이 없었는지, 상담 뒤 다음 절차가 분명했는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설문 자체는 상담 기록을 새로 만들거나 복지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는 절차가 아니다. 긴급지원이나 급여 신청, 기존 민원의 처리상태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공식 상담·신청 창구를 다시 이용해야 한다. 설문을 제출했다고 담당자의 개별 답변이나 지원 연계가 자동으로 시작되는 것도 아니다.
독자가 확인할 점
설문 참여는 보건복지상담센터 누리집과 보건복지부 안내에서 연결되는 공식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검색 결과에 노출된 비공식 설문 링크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메시지는 피하고, 주소가 129 공식 누리집 또는 정부 공식 참여 경로인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식 129 안내 페이지에는 참여 상품과 발표일 안내도 포함돼 있으나, 7월 20일 07시 08분 KST 재확인 때도 2026년 설문에 대한 당첨자 발표 연도가 2027년으로 표시돼 일정상 불일치가 남아 있었다. 따라서 경품과 발표일 정보는 기사에 확정값으로 싣지 않았으며, 참여 전 최신 공지에서 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오해하면 안 되는 점
이번 설문은 AI 상담서비스의 출시 발표가 아니라 정보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이다.
설문 참여가 복지급여 신청, 상담 예약, 민원 접수나 지원 대상 확정을 대신하지 않는다.
129의 현재 챗봇과 향후 검토되는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기능은 같은 단계의 서비스가 아니다.
AI 활용 검토가 사람 상담을 전면 중단하거나 모든 상담을 자동화한다는 뜻은 아니다.
참여 상품·당첨 발표일은 공식 페이지의 연도 표기 불일치가 정정됐는지 발행 직전 다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