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 결론
국립극장 새 시즌은 311일간 75편을 선보이지만, 작품 수와 공연 횟수·최대 할인율과 실제 결제 조건은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311일간 75편, 공연 횟수와는 다르다
국립극장은 7월 8일 2026-2027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7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게시했다. 시즌은 8월 21일부터 내년 6월 27일까지 311일간 이어진다.
편성은 신작 19편, 레퍼토리 12편, 상설공연 14편, 해외초청 2편, 국내초청 4편, 상영 5편, 공동주최 19편으로 총 75편이다. 여기서 75편은 작품 편성 수다. 한 작품이 여러 날 또는 여러 회차 공연될 수 있으므로 75회 공연으로 바꾸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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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은 2012년부터 한 해 단위 프로그램을 미리 기획해 공개하는 레퍼토리시즌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도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작과 축적된 대표작을 한 시즌 안에 배치했다.
창극은 고전의 주인공을 다시 본다
국립창극단은 배삼식이 쓰는 오이디푸스와 요나 김이 새롭게 해석하는 춘향을 신작 축으로 제시했다. 공식 발표는 오이디푸스가 여성 오이디푸스를 내세우고, 춘향이 익숙한 고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레퍼토리인 귀토와 리어도 이어진다. 새 작품만 늘어놓는 시즌이 아니라, 이미 무대에 오른 작품을 다시 다듬고 관객과 만나는 레퍼토리 체계가 함께 작동하는 구성이다.
다만 발표 단계의 작품 설명은 최종 공연시간, 출연진, 관람연령과 동일하지 않다. 실제 예매 전에는 각 작품 상세 페이지에서 일정과 좌석, 지연입장 규정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무용·국악관현악도 신작과 재공연 병행
국립무용단은 배정혜와 배진호가 함께하는 더블빌:시나위, 재독 안무가 허용순과 만드는 신작을 예고했다. 2025년 초연한 미인과 파이브 바이브도 재공연한다. 전통춤의 어법과 동시대 안무를 한 시즌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편성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시대별 협연곡의 흐름을 다루는 협연의 연대기, 서양음악 지휘자 홍석원이 참여하는 2026 디스커버리를 선보인다. 실제 온라인 게임에 쓰일 음악을 만드는 음악 오디세이:거상과 야외 페스티벌형 공연 애주가도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작품명과 기획 방향이 공개됐더라도 모든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협연자, 곡목, 공연장과 회차는 작품별 공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축제와 마당놀이, 무장애 공연까지
국립극장은 창극 중심 세계음악극축제와 대한민국 전통춤 축제를 이번 시즌에도 이어간다. 해외·국내 초청작과 전통춤 단체가 참여하는 축제형 프로그램이다. 구체 상영·공연 일정은 각 축제 공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연말연시 마당놀이로는 춘풍처도 온다가 예고됐다. 기존 춘풍이 온다의 주인공 구도를 바꿔 춘풍처 김씨 부인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국립극장이 공식 발표에서 밝힌 전작 평균 객석점유율 97.2%는 과거 공연의 집계이며, 이번 작품의 예매율이나 흥행 결과가 아니다.
무장애 공연도 계속된다. 음악극 옹옹옹,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 음악회 2027 함께, 봄, 연극 카운트 나인 등이 공식 발표에 포함됐다. 작품마다 제공되는 접근성 요소와 이용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필요한 관객은 예매 전에 개별 공연 안내와 극장 장애인 이용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티켓 판매는 시작, 할인은 조건별 확인
시즌 패키지 티켓 판매는 7월 10일 오후 2시, 개별 공연 티켓 판매는 7월 14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국립극장은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경우 최대 64% 할인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최대 64%는 모든 패키지와 모든 좌석에 같은 비율이 적용된다는 뜻이 아니다. 선택 작품 수, 좌석 등급, 대상 공연, 회원 조건에 따라 실제 결제액이 달라질 수 있다. 판매가 시작됐다는 사실도 원하는 회차의 좌석이 현재 남아 있다는 보장은 아니다.
관객은 먼저 보고 싶은 작품의 공연일을 확인한 뒤 단일 티켓과 패키지 조건을 비교하는 편이 낫다. 여러 작품을 묶었을 때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취소·변경 규정이 단일 티켓과 다른지, 할인 후 좌석 선택이 가능한지를 공식 예매 화면에서 확인해야 한다.
관람 계획을 세우는 순서
첫째, 총 75편 가운데 관심 장르를 좁힌다. 창극·무용·국악관현악·축제·상영·공동주최는 관람 방식과 공연장이 다를 수 있다.
둘째, 작품별 상세 페이지에서 공연일, 시작시각, 관람연령, 공연시간과 접근성 정보를 확인한다. 시즌 소개 자료는 전체 방향을 보여주는 문서이며 개별 회차의 최종 안내를 대신하지 않는다.
셋째, 패키지의 최대 할인율보다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일정과 좌석을 우선한다. 여러 작품을 묶어도 보지 못하면 할인 효과가 사라진다.
넷째, 출연진·프로그램 변경 공지를 발행 또는 관람 직전에 다시 본다. 공연예술은 제작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바뀔 수 있으며, 공식 예매 페이지의 최신 공지가 우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