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산업통상부가 7월 29일 공개한 집계는 오프라인 업체 15개와 온라인 업체 11개를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은 6.2%, 온라인 매출은 8.1% 늘었다. 전체 성장률만 보면 두 채널이 함께 커졌지만 업태별 결과는 크게 갈렸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방향이 달랐다
백화점 매출은 20.1%, 편의점은 3.7%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7.3%, 준대규모점포는 6.6% 감소했다. 오프라인 합계의 증가만으로 모든 점포 유형의 판매가 개선됐다고 볼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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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기업은 유통시장 평균보다 거래 채널별 판매 속도를 따로 봐야 한다. 같은 상품이라도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행사 방식과 재고 소진 속도가 다르므로 출고량과 반품률을 구분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식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격차가 컸다
상반기 식품 매출은 전체적으로 5.0% 증가했다. 온라인 식품 매출은 11.0% 늘었지만 오프라인 식품 매출은 0.5% 감소했다.
식품 제조사와 판매자는 전체 식품 성장률만으로 오프라인 물량을 늘리기보다 채널별 재구매율과 할인비용, 폐기율을 점검해야 한다. 온라인 성장분이 어느 상품군과 배송 방식에서 발생했는지는 자사 판매자료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
6월에는 온라인 비중이 60%를 넘었다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9.5%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6.4%, 온라인은 11.7% 늘었고,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60.4%로 가장 높았다.
6월 비중은 이어 백화점 15.2%, 편의점 15.0%, 대형마트 7.5%, 준대규모점포 1.9% 순이었다. 이는 조사 대상 26개 주요 업체 안에서 계산한 비중이며 국내 소매시장 전체의 점유율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브랜드와 납품업체는 하반기 판촉을 정할 때 상반기 평균과 6월 흐름을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채널별 판매량, 판촉비, 반품과 정산주기를 함께 비교해야 매출 증가가 실제 수익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판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