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치는 전년 동기와 먼저 비교해야
공시 단위는 백만원이다. 아래 원화 금액은 공시 수치에 100만원을 곱해 조·억·만원 단위로 그대로 환산했다. 제일기획은 공시상 매출액 항목에 회사의 영업수익 수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공시상 매출액) — 1조745억1,800만원 — 1조175억6,600만원 — 1조1,188억3,400만원 — +5.60% — -3.96%
영업이익 — 926억9,400만원 — 365억1,000만원 — 921억1,800만원 — +153.89% — +0.63%
광고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 950억원 — 408억7,000만원 — 746억6,900만원 — +132.44% — +27.23%
당기순이익 — 635억3,700만원 — 282억6,300만원 — 512억4,500만원 — +124.81% — +23.99%
영업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을 원수치로 단순 계산하면 올해 2분기 약 8.63%, 지난해 2분기 약 8.23%로, 차이는 약 0.39%포인트다. 이는 모두일보가 공시 수치를 나눠 계산한 값이며 회사가 별도 지표로 제시한 수치는 아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4.21% 감소
분기 수치와 누계 수치도 방향이 다르다.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은 2조920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7% 줄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292억300만원으로 14.21% 감소했다.
영업수익(공시상 매출액) — 2조920억8,400만원 — 2조1,582억5,100만원 — -3.07%
영업이익 — 1,292억300만원 — 1,506억1,000만원 — -14.21%
당기순이익 — 918억원 — 792억7,800만원 — +15.80%
상반기 영업이익률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올해 약 6.18%, 지난해 약 6.98%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었다고 해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감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 독자에게 무엇을 뜻하나
이 공시는 제일기획과 연결 종속회사의 실적이다. 국내 광고시장 전체 규모나 모든 광고회사의 실적을 보여주는 통계가 아니다. 영업수익이 3.96%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기업들이 광고비를 같은 폭으로 줄였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지역, 매체, 고객사, 프로젝트별 구성이 공개돼야 원인을 분리할 수 있다.
소비자가 접하는 광고의 양이나 상품 가격이 곧바로 달라진다는 뜻도 아니다. 주가, 배당, 채용 규모의 변화 역시 이 공시만으로 확정되지 않는다. 일반 독자가 확인할 수 있는 핵심은 2분기 외형과 이익의 방향이 달랐고, 상반기 누계는 또 다른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다.
앞으로 확인할 것
이번 수치는 K-IFRS 연결 기준으로 작성됐지만 외부감사인 검토가 끝나지 않은 잠정치다. 향후 분기보고서와 회사 IR 자료에서 지역·서비스별 실적, 비용 구조, 현금흐름이 공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계절성이 큰 업종이므로 다른 분기와의 단순 비교보다 동일 분기 비교를 우선한다.
오해하면 안 되는 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153.89% 증가는 광고업 계절성을 제거한 수치가 아니다.
공시의 매출액은 제일기획이 정의한 영업수익이다.
2분기 영업이익 소폭 증가는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증가를 뜻하지 않는다.
회사 한 곳의 실적을 국내 광고시장 전체 흐름으로 확대할 수 없다.
영업이익률은 모두일보 계산값이며 잠정실적은 추후 바뀔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