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자산은 857.3조원 늘었다
2025년 말 비금융자산은 2경3,290.6조원으로 전년보다 857.3조원, 3.8% 증가했다. 생산에 반복적으로 쓰이는 건설자산·설비자산·지식재산생산물 등을 포함한 생산자산은 1경573.1조원으로 302.5조원, 2.9% 늘었다.
토지와 지하자원, 입목자산 등을 포함한 비생산자산은 1경2,717.5조원으로 554.8조원, 4.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토지자산은 1경2,660.4조원으로 553.6조원, 4.6% 늘었다. 금액은 실제 거래가 모두 새로 발생했다는 뜻이 아니라 신규 취득과 가격 변화 등 여러 요인이 합쳐진 연말 평가액이다.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 증가 폭이 더 컸다
순금융자산은 1,270.9조원으로 전년보다 326.2조원, 20.4% 감소했다. 금융자산 자체는 2경7,318.5조원으로 2,793.7조원, 11.4% 늘었지만 금융부채가 2경6,047.6조원으로 3,119.9조원, 13.6% 증가해 자산 증가 폭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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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융자산 감소를 국민순자산 전체가 줄었다는 의미로 바꾸면 안 된다. 국민순자산은 비금융자산과 순금융자산을 합친 값이며, 2025년에는 비금융자산 증가가 순금융자산 감소보다 커 전체 순자산이 늘었다.
가계 부문은 늘고 비금융법인은 줄었다
제도부문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4,200.5조원으로 전년보다 1,167.3조원, 9.0% 증가했다. 국민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8%였다. 일반정부 순자산은 6,194.0조원으로 360.3조원, 6.2% 증가했고 금융법인은 509.5조원으로 8.7조원, 1.7% 늘었다.
반면 비금융법인 순자산은 3,657.5조원으로 1,005.3조원, 21.6% 감소했다.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는 비금융법인의 비금융자산이 233.7조원 늘었지만 순금융자산이 1,239조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별 기업의 현금흐름이나 수익성을 직접 보여주는 수치가 아니며 기업 부문 전체의 연말 대차대조표 개념이다.
주택 시가총액 증가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2025년 말 전국 주택 시가총액은 7,710조원으로 전년보다 571조원, 8.0% 증가했다. 여기서 주택 시가총액은 주거용 건물과 해당 건물의 부속 토지를 합한 값이다. 지역별 규모는 서울 2,894조원, 경기 2,192조원, 부산 398조원, 인천 341조원 순이었다.
서울·인천·경기를 합친 수도권 비중은 70.4%로 전년 68.6%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주택 시가총액 증가율 8.0%에 대한 수도권 기여도는 7.4%포인트, 기여율은 92.8%였다. 이 값은 주택 거래량이나 가구별 보유액이 아니라 지역별 전체 주택의 연말 시가총액이다.
증가분은 거래와 가격 변동을 나눠 봐야 한다
국민순자산 증가액 531.1조원을 요인별로 나누면 자산 순취득 등 거래요인이 318.7조원으로 60.0%, 자산가격 변동 등을 포함한 거래외요인이 212.3조원으로 40.0%였다. 토지와 주택 가격의 재평가가 순자산을 늘릴 수 있는 만큼, 총액 증가를 같은 규모의 신규 투자나 현금 저축으로 읽을 수 없다.
이번 통계의 모든 자산과 부채는 2025년 말 명목가액이다. 물가를 제거한 실질 구매력의 증가율이 아니며, 가계 부문의 총액을 가구 수로 단순히 나눠 각 가구의 자산 수준이라고 해석해서도 안 된다. 자산 분포와 중위값은 별도의 가계 자산 통계로 확인해야 한다.
오해하면 안 되는 점
국민순자산은 국가가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나 예산이 아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 총액은 가구별 평균이나 중위 순자산이 아니다.
금융자산 증가액과 금융부채 증가액은 잔액의 전년 대비 변화이며, 정부 지원 계획이나 집행액이 아니다.
모든 금액은 2025년 말 명목가액이고 2025년 수치는 잠정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