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6월 분기 계절조정 실업률이 5.6%로 집계됐다. 직전 3월 분기의 수정치 5.4%보다 0.2%포인트 높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5일 공개한 노동시장 통계다.
일자리가 없고 적극적으로 구직하는 사람만 보는 실업률보다 넓은 지표도 함께 상승했다. 더 일하고 싶지만 원하는 만큼 일하지 못하는 사람 등을 포함한 노동력 저활용률은 12.9%에서 13.8%로 올랐다.
실업률보다 넓은 유휴 노동도 증가
노동력 저활용은 노동시장에 남아 있는 여유 인력을 폭넓게 파악하는 지표다. 실업자뿐 아니라 취업 중이지만 근로시간을 늘리길 원하는 사람과 구직 또는 취업 가능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잠재 노동력까지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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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기 저활용 인원은 계절조정 기준 44만 명으로, 직전 분기의 40만8천 명보다 늘었다. 실업률의 소폭 상승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노동 수요와 공급의 간극이 더 넓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업자는 17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과 저활용률이 함께 오른 만큼 이번 결과는 구직자뿐 아니라 이미 일하는 사람 가운데 추가 근로를 원하는 집단의 상황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고용률은 66.7%로 유지
고용률은 66.7%로 직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률이 크게 움직이지 않은 가운데 실업률과 저활용률이 상승한 것은 노동시장 상태를 한 가지 비율로만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임금 지표에서는 초과근로를 포함한 전체 급여와 임금률이 6월까지 1년 동안 2.0% 상승했다. 이는 실업률과 별도로 노동비용의 변화 속도를 보여주는 노동비용지수 결과다. 사람 수를 세는 가계노동력조사와 사업체의 임금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는 조사 대상과 목적이 다르므로 직접 같은 값처럼 비교해서는 안 된다.
수정 반영된 비교값 사용
통계청은 이번 발표 페이지에 정정 안내를 함께 게시했다. 2025년 12월 분기와 2026년 3월 분기 자료 중 가계노동력조사 한 계열과 노동비용지수 한 계열의 값을 바로잡았고, 수정된 데이터가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 비교 기준으로 사용한 3월 분기 실업률 5.4%는 현재 발표 화면에 표시된 수정치다. 이전 발표 화면에서 본 수치를 그대로 이어 붙이기보다 최신 자료의 비교값을 사용해야 분기 변화 폭을 정확히 읽을 수 있다.
실업률과 저활용률, 고용률은 계절조정 값이다. 반면 일부 세부 집단 자료는 계절조정하지 않은 값이어서 단순 비교에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청이 이후 정정 공지를 추가할 경우 현재 수치와 비교 문장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