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로 맞선 연장 11회, 삼성 두 점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3-1로 이겼다.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시작해 오후 10시 9분 종료됐다. 경기 시간은 3시간 39분, 관중은 1만5,642명이었다.
삼성은 3회 한 점을 먼저 올렸다. 키움은 8회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KBO 기록상 데이비슨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두 팀은 9회와 10회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 11회로 이어졌다.
삼성은 11회 두 점을 올려 균형을 깼다. 공식 승리타점은 이재현에게 돌아갔다. KBO 기록에는 11회 1사 2·3루에서 이재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만든 것으로 적혀 있다. 이재현의 이날 타격 기록은 4타수 무안타 1타점이다. 결승타가 반드시 안타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광고
키움 12안타, 삼성 8안타...득점 집중도가 갈랐다
키움은 삼성보다 4개 많은 12안타를 쳤지만 득점은 데이비슨의 홈런으로 만든 1점에 그쳤다. 삼성은 8안타로 3점을 냈다. 단순 안타 수만 보면 키움이 앞섰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한 정도가 최종 점수 차로 나타났다.
삼성에서는 김성윤이 3타수 2안타, 김영웅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재현과 디아즈도 각각 1타점을 올렸다. 다만 이 기록만으로 각 득점 장면의 모든 과정을 추정해서는 안 된다. 최종 기사에는 KBO 공식 타자 기록과 승리타점 정보로 확인되는 범위만 반영했다.
키움은 안타를 여러 이닝에 걸쳐 생산했지만 한 이닝에 대량 득점으로 묶지 못했다. 8회 동점을 만든 뒤에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연장 11회 내준 두 점을 마지막 공격에서 만회하지 못했다.
양창섭·하영민 선발 호투, 승패는 불펜에서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6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 요건을 얻지는 못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7이닝 92구, 5안타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 탈삼진 6개, 1실점을 기록했다. 공식 기록상 자책점은 0이었고 역시 승패는 없었다.
승리투수는 삼성 김재윤이다. 김재윤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2안타를 허용하고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 김재웅은 1이닝 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투수들이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난 경기는 연장 불펜 운용과 한 차례의 득점 기회가 결과를 좌우했다. 다만 이 경기를 근거로 두 팀 불펜 전체의 우열이나 남은 시즌 흐름을 단정할 수는 없다.
기록으로 보는 경기
최종 점수: 삼성 3-1 키움
이닝별 득점: 삼성 0-0-1-0-0-0-0-0-0-0-2, 키움 0-0-0-0-0-0-0-1-0-0-0
팀 안타: 삼성 8개, 키움 12개
승리타점: 이재현, 11회 1사 2·3루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데이비슨, 8회 솔로 홈런·시즌 11호
승리투수: 김재윤
패전투수: 김재웅
경기 시간·관중: 3시간 39분·1만5,642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