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안 이동 65.9%, 시도 간 이동 34.1%
6월 전체 이동자 48만857명 가운데 같은 시도 안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은 이동은 약 31만7천명으로 65.9%를 차지했다. 다른 시도로 이동한 사람은 약 16만4천명으로 34.1%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도 안 이동은 1.4% 증가했지만 시도 간 이동은 0.7% 감소했다. 전체 이동자 수가 늘었다고 해서 장거리나 광역권 간 이동도 함께 늘었다고 볼 수 없는 이유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이동률은 11.5%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월별 이동률은 해당 월의 이동자 수를 그대로 인구로 나눈 단순 비율이 아니라 월별 일수 차이를 반영해 연율화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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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순유입, 서울·부산 순유출
6월 순유입 규모는 경기가 5,161명으로 가장 컸고 인천 2,229명, 충북 863명, 충남 786명, 강원 445명, 전남 354명, 경북 160명이 뒤를 이었다.
순유출은 서울 -5,697명, 부산 -1,149명, 대구 -822명, 광주 -792명, 울산 -456명, 경남 -429명, 세종 -276명, 대전 -155명, 전북 -147명, 제주 -75명으로 나타났다.
순이동률은 인천 0.9%, 충북 0.7%, 경기 0.5% 순으로 높았다. 순유출률은 세종 -0.9%, 서울 -0.8%, 광주 -0.7%가 상대적으로 컸다. 순이동 인원과 순이동률은 지역 인구 규모가 달라 순위가 같지 않을 수 있다.
2분기 이동자 145만3천명, 1.8% 증가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이동자는 145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만6천명, 1.8% 증가했다. 분기 이동률은 11.5%로 0.2%포인트 높아졌다.
2분기에는 시도 안 이동이 94만8천명으로 전체의 65.2%, 시도 간 이동은 50만5천명으로 34.8%를 차지했다. 시도 간 이동은 전년 동기보다 2만1천명 늘었고 구성비도 0.8%포인트 높아졌다.
분기 순이동은 경기 1만1,391명, 인천 4,442명, 충북 3,608명 등 7개 시도에서 순유입이었다. 서울은 -1만6,259명, 부산 -2,596명, 광주 -1,844명 등 10개 시도에서 순유출을 보였다.
월간 서울 순유출 -5,697명이나 경기 순유입 5,161명을 분기·연간 흐름으로 그대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학기, 입주, 취업, 주택시장과 행정신고 시점에 따라 월별 이동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입신고 통계가 보여주지 않는 것
국내인구이동통계의 기초자료는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다. 같은 읍·면·동 안에서 이동한 경우는 집계 대상이 아니며, 이동 미신고·지연신고·허위신고가 있으면 실제 거주지 이동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순유입이 곧 지역 인구 전체의 증가를 뜻하지도 않는다. 출생과 사망, 해외 유입·유출이 별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순유입 규모만으로 집값, 일자리, 정주 만족도의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
독자 영향
지역별 학교·교통·주거·복지 수요를 판단할 때는 한 달 순이동보다 여러 달의 흐름과 연령별 이동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개인의 이사 판단도 순유입 순위보다는 실제 주택비, 통근, 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지방정부와 기업은 인구 유입 규모뿐 아니라 시도 안 이동과 시도 간 이동의 차이, 분기별 변동을 함께 봐야 지역 수요를 과대평가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