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대기청 기후예측센터가 2026년 8월 월간 전망을 갱신했다. 미 본토 서부와 남부 3분의 2에서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우세하며, 남부 평원과 캘리포니아 해안의 일부 구역은 그 확률이 50%를 넘는다.
고온 신호가 넓어진 지역
전망은 서부와 남부의 넓은 지역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우세한 구역으로 제시했다. 특히 남부 평원에서는 엘니뇨 시기의 과거 경향과 장기 추세, 수치모델이 모두 더운 쪽을 가리켰다.
캘리포니아 해안도 중층 대기의 고기압성 흐름과 인근 해수면 온도를 근거로 높은 기온 가능성이 50%를 넘는 구역에 포함됐다. 반면 북부 평원과 오대호, 북동부에는 평년 이상·평년 수준·평년 이하 가운데 어느 한쪽도 더 우세하지 않은 구역이 표시됐다.
광고
엘니뇨 자문은 유지
7월 말 기준 엘니뇨 자문은 유지됐다. 니뇨 3.4 해역의 최근 주간 해수면 온도는 평균보다 섭씨 1.4도 높았고, 기후예측센터는 이를 중간 강도 엘니뇨의 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설명했다.
이번 월간 전망에는 엘니뇨뿐 아니라 단기·중기 기상예보, 여러 수치모델, 토양 수분과 연안 해수면 온도 같은 선행 조건도 함께 반영됐다. 하나의 기후 현상만으로 8월의 지역별 날씨를 정한 결과는 아니다.
강수는 지역별 방향 엇갈려
남서부와 그레이트베이슨의 넓은 지역은 계절풍 수증기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을 근거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가 우세한 쪽에 놓였다. 남부 평원은 반대로 평년보다 적은 강수 가능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월간 전망의 확률은 실제 기온이나 강수량을 확정하는 예보가 아니다. 높은 기온 확률이 50%를 넘는다는 표현도 매일 고온이 이어진다는 뜻이 아니므로, 생활 계획에는 더 짧은 기간의 현지 예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