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7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7로 이겼다. 1-3으로 뒤진 6회에만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7회 2점을 더해 롯데의 추격을 막아냈다.
KBO 공식 경기센터 기록에서 결승타는 강민호의 6회 1사 1, 3루 중전 안타로 표시됐다. 삼성은 14안타, 롯데는 13안타를 기록해 양 팀이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때린 경기였다.
6회에 뒤집힌 승부
삼성은 2회 전병우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롯데가 4회 3점을 올리며 3-1로 앞섰지만, 삼성 타선은 6회 한 이닝에 6점을 몰아쳐 7-3으로 전세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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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득점의 중심에는 강민호가 있었다. KBO는 강민호의 중전 안타를 이 경기 결승타로 기록했다. 강민호는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출루와 득점 연결을 모두 해냈다.
전병우는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구자욱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두 타자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타순에서 안타와 득점이 이어진 점이 6회 빅이닝의 바탕이 됐다.
7회 추격에도 지킨 두 점 차
삼성은 7회초 2점을 보태 9-3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곧바로 7회말 4점을 만회해 9-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8회와 9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고, 두 점 차가 최종 점수로 남았다.
이닝별 득점을 보면 승부의 압축 지점이 분명하다. 삼성의 9점 가운데 8점, 롯데의 7점 가운데 4점이 6회와 7회에 나왔다. 삼성은 앞선 한 번의 대량 득점에 그치지 않고 다음 공격에서도 2점을 보탠 덕분에 롯데의 4득점 추격을 견딜 수 있었다.
원태인 6과 3분의 2이닝
삼성 선발 원태인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98구를 던졌다. 9안타와 사사구 2개를 허용하고 6실점했지만 삼진 5개를 잡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가 7회말 두 점 차까지 좁혔지만 삼성 마운드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막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마무리가 타선의 14안타와 9득점을 승리로 연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