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8월 1일 수원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이겼다. KT는 3회말 한 이닝에 7점을 몰아냈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그 점수를 끝까지 지켰다.
KBO 공식 경기센터는 김상수의 3회 1사 만루 우전 안타를 결승타로 기록했다. KT는 9안타, 한화는 11안타를 쳤지만 득점이 집중된 한 이닝이 최종 결과를 갈랐다.
한 이닝에 모인 일곱 점
한화가 3회초 한 점을 먼저 냈다. KT는 곧바로 3회말 7점을 올려 7-1로 경기를 뒤집었다. 공식 이닝 기록상 KT의 득점은 모두 3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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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는 만루에서 우전 안타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오윤석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한 이닝의 흐름을 크게 벌리는 데 기여했다. 안현민과 장준원도 각각 한 타점을 기록했다.
KT는 한화보다 안타가 두 개 적었지만 주자가 모인 시점에 안타와 사사구를 점수로 연결했다. 반대로 한화는 여러 이닝에 안타를 분산해 기록했고, 3회와 4회를 제외한 이닝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한화의 4회 홈런 두 방
한화는 4회초 허인서의 2점 홈런과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세 점을 따라붙었다. 점수는 7-4로 좁혀졌다. 채은성은 4타수 4안타, 허인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는 5회부터 9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4회에 간격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다음 공격에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네 이닝을 막은 KT 불펜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동안 75구를 던졌다. 7안타와 홈런 2개, 사사구 2개를 허용하고 삼진 3개를 잡았으며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6회부터 손동현, 우규민, 스기모토, 박영현을 차례로 투입했다. 네 투수가 각각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3회에 만든 세 점 차를 지켰다.
한 이닝 7득점이 승부를 뒤집었고, 불펜의 네 이닝 무실점이 그 결과를 확정했다. 경기 전체의 안타 수보다 득점 기회의 집중도와 이후 마운드 운영이 더 크게 작용한 경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