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8월 27일 서울 고척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5-2로 대파했다. KBO 경기센터 문자중계와 박스스코어를 대조하면 삼성은 20안타를 쳤고, 키움은 7안타와 2득점에 그쳤다. 실책은 삼성 0개, 키움 2개였다. 숫자만 놓고 봐도 경기의 기울기가 분명하다.
이닝별 흐름
삼성은 3회 3점, 4회 1점, 6회 4점, 8회 3점, 9회 4점을 쌓았다. 1회, 2회, 5회, 7회는 무득점이었지만, 득점 이닝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키움은 6회 2점이 전부였고, 나머지 이닝은 모두 막혔다.
이 흐름을 보면 삼성은 초반에 서두르기보다 중반 이후 계속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굳힌 팀이었다. 반대로 키움은 6회 두 점을 낸 뒤에도 추가 출루와 장타 연결이 이어지지 않았다. 15-2라는 최종 스코어는 단발성 빅이닝보다, 여러 이닝에서 끊기지 않은 득점이 누적된 결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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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포인트
삼성에서는 김지찬이 5타수 3안타 4득점으로 가장 많이 뛰었다. 디아즈는 5타점을 올렸고, 구자욱과 김성윤, 전병우, 박승규, 이창용, 김영웅이 이어 받쳤다. 디아즈의 우익수 뒤 130m 홈런과 김지찬의 3루수 앞 번트안타, 이창용의 2루타가 모두 공식 문자중계에 잡혀 있어, 단순한 점수 차보다 타선 전체의 연결성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키움은 하영민을 시작으로 원종현, 김연주, 김선기가 이어졌지만, 삼성의 타선을 오래 묶지 못했다. 김웅빈과 데이비슨이 출루를 만들었으나 7안타로는 20안타를 친 삼성의 압박을 받쳐 내기 어려웠다. 특히 실책이 2개로 남았다는 점은 점수 차를 더 벌린 배경으로 읽힌다.
투수 배열
삼성은 원태인 6.0이닝, 임기영 1.0이닝, 사토시 1.0이닝, 이승현 1.0이닝으로 9.0이닝을 채웠다. 키움은 하영민 5.0이닝, 원종현 1.0이닝, 김연주 2.1이닝, 김선기 0.2이닝으로 역시 9.0이닝을 소화했다. 이닝 합계는 박스스코어와 정확히 맞고, 승리투수는 원태인, 패전투수는 하영민으로 표기된다.
결국 이 경기는 삼성의 타선이 얼마나 넓게 퍼져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중심 타선만 폭발한 것이 아니라 하위 타순까지 출루와 득점이 연결됐고, 그 결과가 20안타와 15득점으로 이어졌다. 키움 입장에서는 초반 실점보다 이후 반등을 만들지 못한 점이 더 아쉬운 경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