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위생용품 시장 규모가 3조 1,49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2조 8,716억 원보다 9.7% 증가한 값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말하는 시장 규모는 국내 생산액 2조 5,320억 원과 수입액 6,172억 원을 합친 금액이다.
이 수치는 소매점 판매액이나 가계가 실제로 지출한 금액이 아니다. 위생용품 관리법상 관리 대상 21개 품목의 생산과 수입 실적을 합산한 산업 통계라는 점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
생산이 80.4%, 수입이 19.6%를 차지했다
전체 시장 규모에서 국내 생산액 비중은 80.4%, 수입액 비중은 19.6%였다. 국내 생산액이 가장 큰 품목은 화장지로 1조 111억 원, 전체 생산액의 39.9%를 차지했다. 일회용 컵은 3,338억 원으로 1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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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액에서는 일회용 기저귀가 3,257억 원으로 52.8%를 차지했다. 생산과 수입에서 비중이 큰 품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시장 전체 증가율만으로 개별 품목의 흐름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전년 비교에는 새 품목 편입 효과가 섞였다
2025년에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가 위생용품 관리 대상에 새로 편입됐다. 두 품목의 국내 생산액은 각각 800억 원과 9억 원이었고, 합계는 전체 생산액의 3.2%였다. 따라서 9.7% 증가를 기존 품목만의 성장률로 읽어서는 안 된다.
다만 새 품목을 제외한 기존 품목의 국내 생산액도 2024년 2조 3,035억 원에서 2025년 2조 4,511억 원으로 1,476억 원 늘었다. 전체 증가에는 관리 범위 확대와 기존 품목 생산 증가가 함께 반영됐다.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도 늘었다
성인용 기저귀와 위생깔개를 합친 공급량은 2024년 57,806톤에서 2025년 61,418톤으로 약 6% 늘었다.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은 54,001톤이어서 성인용이 7,417톤 많았다. 식약처는 고령인구 증가 추세가 성인용 제품 공급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이번 발표와 첨부에는 잠정치라는 표기가 없다. 다만 표의 수치는 반올림돼 총계와 개별 수치의 합이 다를 수 있다고 식약처가 명시했다. 이후 정정 자료가 나올 경우에는 수정된 생산·수입 실적을 우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