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해양사고를 체험하고, 지하철과 주민대피시설을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한 기관들이 국민안전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등 268개 기관의 2025년 추진실적을 평가해 9곳을 우수기관으로 뽑았다.
이번 결과는 2026년 7월 1일 지방행정체계 개편 이전의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현재 행정구역이나 기관 체계, 지금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평가한 순위로 읽어서는 안 된다.
중앙부처 3곳, 시·도 4곳, 시·군·구 2곳
중앙부처 우수기관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다. 시·도는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이며 시·군·구는 경기도 고양시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선정됐다.
광고
평가 대상 —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등 268개 기관의 2025년 추진실적
선정 결과 — 중앙부처 3곳, 시·도 4곳, 시·군·구 2곳 등 총 9곳
각 기관이 먼저 자체평가를 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최종 심의하는 절차를 거쳤다. 따라서 9곳은 특정 교육 한 편의 인기보다 기관의 전년도 추진실적을 종합해 선정된 결과다.
시설을 직접 보고 움직이는 교육이 눈에 띄었다
해양수산부는 가상현실 기반 찾아가는 체험형 해양안전교실과 권역별 해양안전체험관을 확대했다. 해양경찰청은 국민이 직접 연안 시설을 점검하는 연안순찰 볼런투어를 추진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생 마약예방활동단을 운영했다.
지역에서는 일상 공간을 교육장으로 바꾼 사례가 포함됐다. 인천광역시는 지하철을 활용한 맞춤형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고, 고양시는 주민대피시설을 어린이안전 안보체험관으로 활용했다.
경상남도는 도민 안전의식도 진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는 8개 공공기관과 시민안전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전체의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했다. 광산구는 시기별 이슈를 반영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운영했다.
우수사례와 현재 참여 가능 여부는 구분해야
이번 발표는 2025년에 무엇을 잘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소개된 체험관이나 교육, 캠페인이 2026년 8월 현재 같은 이름과 일정으로 접수 중이라는 뜻은 아니다.
행정안전부는 우수사례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콘텐츠를 계속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교육을 찾는 이용자는 플랫폼과 해당 기관 공지에서 지역, 대상 연령, 운영일, 예약 필요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기관의 우수사례를 비교할 때는 첨단 장비 유무만 볼 필요도 없다. 지하철이나 대피시설처럼 이미 있는 공간을 활용했는지, 시민이 직접 점검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지, 지역 기관들이 역할을 나눴는지가 이번 사례의 공통적인 판단 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