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장기요양실태조사에서 재가급여 수급자의 69.4%는 건강이 나빠져도 현재 집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2022년 조사 때의 49.8%보다 19.6%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이 수치는 모든 노인이나 전체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향을 뜻하지 않는다. 집에서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재가급여 수급자 가운데 조사에 응답한 사람의 희망 거주지를 집계한 값이다. 조사연도는 2025년이고 결과는 2026년 8월 발표됐다.
현재 집 희망은 늘고 시설 희망은 줄었다
재가급여 수급자의 현재 집 계속 거주 희망 비율은 2022년 49.8%에서 2025년 69.4%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노인요양시설 입소를 희망한 비율은 28.7%에서 17.6%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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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거주지는 응답자의 의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실제로 집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는지, 필요한 돌봄과 주거 여건이 갖춰졌는지까지 직접 보여주는 결과는 아니다. 비율의 변화를 서비스 이용 결과나 정책 성과로 곧바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고령·독거 비중이 큰 수급자 구성
전체 장기요양 수급자 가운데 85세 이상은 47.3%였다. 재가급여 수급자 중 독거가구 비율은 43.6%로 조사됐다. 현재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의향을 살필 때 돌봄 제공 인력과 가족 지원, 주거 안전 같은 생활 조건도 함께 봐야 하는 배경이다.
이번 조사는 장기요양 수급자 4,500명과 수급자 가족 3,368명, 장기요양기관 1,991개소, 장기요양요원 4,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기간은 2025년 8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였으며 면접과 전화, 인터넷 조사를 병행했다.
3년 주기 국가승인통계
장기요양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 제117104호로 3년마다 실시된다. 수급자뿐 아니라 가족과 기관, 장기요양요원을 함께 조사해 장기요양 서비스의 이용과 제공 환경을 살핀다.
이번 69.4%는 재가급여 수급자의 건강 악화 시 희망 거주지라는 질문 범위 안에서 읽어야 한다. 전체 고령층의 거주 의향이나 실제 재가 생활 유지율과는 구분되는 통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