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지역의 2026년 1분기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전분기보다 0.2% 증가했다. 직전 분기의 0.6%보다 증가세가 둔화했고, 같은 기간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은 0.3% 늘었다. OECD가 8월 6일 공개한 통계다.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가계가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소득의 변화를 물가와 인구를 고려해 보여준다.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은 경제 전체의 생산 활동을 인구로 나눠 본 지표다. 두 수치는 서로 연결돼 있지만 같은 방향과 속도로 움직인다고 볼 수는 없다.
소득 증가세는 둔화, 생산은 소폭 빨라져
1인당 실질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0.6%에서 올해 1분기 0.2%로 낮아졌다. 반면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0.2%에서 0.3%로 소폭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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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교에서 국내총생산은 경제 전체의 활동 변화를, 가계소득은 가계가 벌어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소득 변화를 보여준다. OECD가 함께 제시한 국가별 사례에서는 근로자 보수, 세금, 사회급여, 물가와 재산소득이 가계소득 변화의 서로 다른 요인으로 나타났다.
자료가 있는 21개국 가운데 13개국은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이 늘었고 8개국은 줄었다. OECD 전체 평균이 플러스였어도 모든 회원국 가계가 같은 변화를 겪었다는 뜻은 아니다.
주요국 안에서도 방향 갈려
주요 7개국의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평균 0.2% 증가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4분기 0.9% 감소에서 올해 1분기 0.8% 증가로 돌아섰다. 캐나다와 독일, 미국은 각각 0.2% 늘었다.
영국은 직전 분기 1.1% 증가한 뒤 올해 1분기 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은 0.6% 늘었다. 프랑스의 1인당 실질 가계소득도 0.1% 감소했다.
OECD는 국가별 차이를 설명하면서 근로자 보수, 세금, 사회급여, 물가와 재산소득의 움직임을 함께 제시했다. 한 국가의 분기 수치만으로 장기적인 가계 형편이나 소득분배 상태까지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평균보다 국가별 구성 살펴야
OECD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의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6.0%, 칠레는 4.8% 증가했다. 반대로 그리스는 3.6%, 오스트리아는 2.8% 감소했다. 증가와 감소의 폭이 큰 국가가 함께 포함된 평균이므로 전체 0.2%만 보고 각국 상황을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이번 자료는 전분기 대비 계절조정 수치이며 7월 30일까지 갱신된 데이터를 반영했다. 일본의 1인당 실질 가계소득 추정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OECD는 다음 자료 공개일을 11월 16일로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