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열질환자가 3,43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1명이다. 질병관리청이 8월 1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집계해 공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온열질환자 3,577명과 추정 사망자 23명이 집계됐다. 올해 환자 수는 지난해보다 146명 적지만 추정 사망자는 8명 많다. 이는 두 해의 잠정 누계를 단순 비교한 값이며, 차이의 원인이나 최종 사망 규모를 확정하는 통계는 아니다. 8월 15일 하루 신고는 환자 5명, 추정 사망자 0명이었다.
전수조사와 확정 사망통계가 아니다
질병관리청은 이 자료가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표본감시 결과라고 밝혔다. 전수조사가 아니고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등과 다를 수 있으며, 이후 값이 바뀔 수 있는 잠정자료다. 올해 5월 15일 기준 참여 의료기관은 5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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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체계에서 온열질환자 수에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포함된다. 지역은 환자의 거주지가 아니라 증상이 발생한 곳을 기준으로 하고, 날짜도 의료기관 방문일이 아니라 증상 발생일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따라서 다른 기관의 통계나 단순 신고 건수와 비교할 때는 집계 범위와 기준을 먼저 맞춰야 한다.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여야 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될 때 생기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포함된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에는 야외작업과 운동을 자제하며 시원한 곳에 머물라고 권고한다. 다만 신장질환자는 수분 섭취량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외출 전에는 기온과 폭염특보를 확인하고, 갑자기 더워졌을 때는 건강 상태에 맞춰 활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 심뇌혈관질환·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 보호자는 어린이나 노약자를 밀폐된 집이나 자동차처럼 온도가 높은 장소에 혼자 두지 않아야 한다. 질병관리청 감시체계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므로 최신 누계는 게시일과 집계시점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