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여러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전기차 부품,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 증권사 전략가는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신흥국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대금은 평소보다 늘었지만 일부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과 주요국 정책 발표를 앞두고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