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제조기업 대동이 해외사업장을 청산하고 약 800억원 규모의 국내복귀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통상부는 대동이 올해 세 번째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대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8월 13일 밝혔다.
투자의 핵심은 AI 팩토리를 도입해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를 생산하는 전용공장을 구축하는 것이다. 다만 공식 발표는 투자 결정과 방향을 공개한 단계다. 공장 완공, 설비 가동, 자율주행 트랙터 양산이 이미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약 800억원은 투자 결정 규모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대동은 최근 해외사업장을 청산한 뒤 약 8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발표문에는 세부 설비 발주액, 연도별 집행액, 생산능력, 착공일과 완공일이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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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약 800억원을 이미 집행된 금액이나 특정 장비의 구매액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협력사는 실제 발주 여부와 납기, 사양을 개별 계약과 구매공고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역 고용과 매출 효과도 별도 계획이나 실적이 공개되기 전에는 확정할 수 없다.
자율주행 트랙터 전용공장 계획
대동은 AI 팩토리를 도입해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 전용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농기계 생산에 데이터와 자동화 설비를 결합하는 제조 전환 방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발표문은 적용할 AI 시스템의 공급사, 자율주행 단계, 센서 구성, 연간 생산량과 상용화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기술 협력이나 납품을 검토하는 기업은 발표에 없는 사양을 추정해 제안하기보다 향후 입찰·구매·협력 공고에서 요구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지원제도 개편은 아직 계획 단계
산업부는 국내복귀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10월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내 고시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체계를 바꾸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발표된 개편 방향에는 대규모·전략분야 투자에 협상 방식을 도입하고, 비수도권과 청년 중심 고용, 첨단전략기술 등을 고려해 지원을 차등화하며, 정액한도 방식에서 보조비율 상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예고와 추진계획으로, 최종 시행령·고시의 문구와 개별 기업 지원액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대동의 투자 진행 상황과 제도 개편은 서로 다른 확인 대상이다. 협력기업은 공장 증설의 실제 구매 일정과 최종 제도 시행 여부를 각각 확인해야 하며, 국내복귀기업 선정만으로 납품 기회나 보조금 수혜가 자동 발생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