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정예팀을 다음 단계 진출팀으로 정했다. 기존 4개 팀 가운데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팀은 다음 단계 진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진출팀에 제공하는 엔비디아 B200 GPU 지원 규모를 2026년 상반기 768장 수준에서 하반기 1000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원 계획이며 개별 팀별 배분량이나 실제 인도 완료를 뜻하지 않는다.
성능과 현장 적용을 함께 평가
2차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됐다. 벤치마크는 글로벌 모델의 에이전트·코딩·일반·과학적 추론을 보는 AAII 평가 25점과 한국어·안전성·신뢰성 등을 포함한 NIA 평가 15점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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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평가는 개발 전략과 기술, 개발 성과와 계획, 파급효과와 기여계획을 봤다. 사용자 평가는 AI 전문 사용자 49명과 일반 국민 185명이 각 모델을 직접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공개한 전체 평균은 벤치마크 22.5점, 전문가 평가 28.8점, 사용자 평가 17.6점이다.
정부가 제시한 모델별 강점
과기정통부는 업스테이지 팀이 국내 NPU와의 협업, 포털과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 점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팀은 수리 추론과 한국어 성능, 상용 서비스 적용과 산업 특화 실증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 팀은 국제 협업 전략과 에이전트형 AI, 신뢰성·안전성 관리가 평가에 반영됐다고 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팀에 대해서도 자체 아키텍처와 토크나이저, 옵티마이저, 커널 개발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 의견이 공개됐다. 다만 정부 자료는 팀별 최종 총점과 세부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진출 여부를 개별 모델의 모든 사용 환경에서 우열이 확정된 결과로 해석하기 어려운 이유다.
외부 지표는 시점과 조건을 봐야
정부 자료에 따르면 4개 팀 모델은 모두 Artificial Analysis의 종합지수에서 31점 이상을 기록했다. 최고점 모델은 47점으로 오픈 웨이트 모델 가운데 당시 전 세계 6위로 제시됐다. 이 순위는 2026년 8월 보도자료 작성 시점의 특정 평가 체계 결과이며 모델 추가와 평가 방식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네 팀의 공개 모델이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 올랐다고 정부는 밝혔다. 등재와 벤치마크 점수는 기술 성능을 보는 한 자료이지만 서비스 품질, 비용, 보안, 산업별 정확도까지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산업 현장의 다음 확인점
다음 단계에서는 확대되는 GPU 자원이 모델 개선과 실제 서비스 성능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핵심이다. 기업 이용자는 공개 모델의 한국어 처리와 코딩, 안전성 지표뿐 아니라 라이선스, 배포 환경, 추론 비용, 데이터 보호 조건을 별도로 비교해야 한다. 정부의 새로운 지원체계는 관계부처 논의 뒤 별도 발표 예정이어서 확정된 예산이나 추가 선발 조건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