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일보가 캐나다 통계청 방문객 데이터와 캐나다은행 환율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 2026년 6월 한국 거주자의 캐나다 입국은 1만9737건으로 1년 전 2만956건보다 5.8% 줄었다. 같은 기간 캐나다달러당 원화 환산값은 월평균 998.6원에서 1089.9원으로 9.1% 올랐다.
입국 건수는 같은 달 기준 감소
캐나다 통계청의 비계절조정 자료에서 한국 거주자의 캐나다 입국 건수는 2025년 6월 2만956건에서 2026년 6월 1만9737건으로 1219건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기 때문에 여름철 계절 차이를 일부 줄인 수치지만, 여행 목적이나 체류기간을 나눈 결과는 아니다.
이 통계의 기준은 국적이 아니라 거주국이다. 따라서 한국 국적자 전체나 캐나다 거주 한국인을 뜻하지 않으며, 한국에 거주하다 캐나다에 입국한 비거주 방문객 범위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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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로 본 캐나다달러 값은 상승
캐나다은행은 한국 원화 1원의 캐나다달러 환산값을 영업일별 참고 환율로 제공한다. 분석에서는 이 값을 역수로 바꿔 캐나다달러 1달러당 원화값을 구한 뒤 월평균을 계산했다.
2025년 6월 — 21개 영업일 평균 캐나다달러당 998.6원
2026년 6월 — 22개 영업일 평균 캐나다달러당 1089.9원
1년 사이 원화로 환산한 캐나다달러 값은 91.3원, 9.1% 상승했다. 같은 캐나다달러 금액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원화가 늘어난 방향이다. 다만 캐나다은행 수치는 금융기관 호가를 집계한 참고용 평균이어서 카드 결제나 현찰 환전의 실제 적용 환율과는 다를 수 있다.
함께 움직였지만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어
입국 건수 감소와 원화 환산값 상승은 같은 기간에 나타난 변화다. 이번 결합분석은 두 공식 데이터의 동행을 기술한 것이며, 환율 상승이 입국 건수 감소를 일으켰다는 인과관계를 추정하지 않는다.
항공편 공급, 숙박비, 학사 일정, 국제행사와 여행 수요 등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한국 독자는 캐나다 여행 예산을 세울 때 통계의 월평균 환율과 실제 결제 시점의 환율·수수료를 분리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분석 방법
캐나다 통계청 표 24-10-0050-01의 한국 거주자 월별 입국 벡터와 캐나다은행 FXKRWCAD 일별 자료를 2025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연월 기준으로 결합했다. 비영업일 환율은 보간하지 않았고, 두 자료가 모두 있는 13개월만 포함했다. 결합 CSV와 계산 스크립트로 같은 값을 재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