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이 집계한 16~24세의 7월 고용률은 53.8%로 1년 전 53.1%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같은 연령대 청년실업률은 10.8%에서 9.1%로 1.7%포인트 낮아졌다.
여름 취업자 2132만명
7월 미국의 16~24세 취업자는 2132만명이었다. 4월보다 177만4000명 늘었고, 노동시장에 참여한 청년은 2345만1000명으로 같은 기간 209만7000명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학생의 여름 일자리 탐색과 졸업자의 노동시장 진입이 겹쳐 7월이 청년고용의 계절적 정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노동통계국은 이 특성을 보기 위해 4월부터 7월 자료를 계절조정하지 않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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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숙박과 소매업에 집중
레저·숙박업에서 일한 청년은 530만명으로 전체 청년 취업자의 25%를 차지했다. 소매업 비중은 18%, 교육·보건서비스는 14%였다.
청년 여름일자리가 대면 서비스업에 집중된 구조는 휴가철 소비와 학사 일정에 고용이 민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업종 비중은 취업자의 주된 일자리를 기준으로 집계되므로 복수 일자리의 부업까지 모두 더한 값은 아니다.
실업률 하락의 범위
7월 실업자는 213만1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약 10명 중 7명은 전일제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청년실업률 9.1%는 일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구직 중인 노동력 가운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고용률 53.8%는 전체 16~24세 민간 비시설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분모가 다르므로 두 수치를 단순히 더하거나 빼서 해석하면 안 된다.
한국의 청년고용 통계와 비교할 때는 대상 연령, 조사 기준과 계절조정 여부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수치는 미국 청년층의 여름 노동시장만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