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적극적으로 영업 중인 사업체가 2026년 6월 30일 기준 281만4778곳으로 집계됐다. 2025~26 회계연도에 새로 진입한 사업체는 46만461곳, 퇴출한 사업체는 37만5331곳으로 순증 규모는 8만5130곳이었다. 전체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3.1% 늘었다.
호주 통계청이 18일 공개한 이번 통계는 단순한 사업자번호 보유 수가 아니다. 호주 통계청 사업체등록부에서 시장 부문에 속하고 실제 영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류된 사업체를 집계한다. 호주 사업자번호를 가진 모든 법인이나 개인의 수와는 다르다.
진입률 16.9%, 퇴출률 13.8%
2025~26 회계연도의 사업체 진입률은 16.9%, 퇴출률은 13.8%였다. 진입과 퇴출의 차이인 8만5130곳이 순증했고, 순증 규모는 직전 회계연도의 6만6650곳보다 컸다. 다만 진입 사업체가 모두 장기 생존했다는 뜻은 아니며 개별 사업체의 생존 여부는 후속 생존율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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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수 증가를 고용 증가와 동일하게 볼 수도 없다. 전체 가운데 직원을 고용한 사업체는 99만6203곳이었다. 비고용 사업체는 1년 동안 8만3105곳, 4.8% 늘어난 반면 고용 사업체는 2025곳, 0.2% 증가했다. 고용 사업체 수가 순증한 것은 2021~22 회계연도 이후 처음이었다.
고용 규모별로 보면 1~4명 사업체는 730곳 순증해 총 68만9600곳이 됐다. 5~19명 사업체는 783곳 늘어난 23만2912곳, 20~199명 사업체는 468곳 늘어난 6만8325곳, 200명 이상 사업체는 44곳 늘어난 5366곳이었다. 순증 수와 총수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사회지원 증가율 6.7%
산업별 사업체 수 증가율은 보건·사회지원이 6.7%로 가장 높았고 총 22만7702곳으로 집계됐다. 운수·우편·창고는 4.9% 늘어난 26만1109곳, 금융·보험은 4.3% 늘어난 13만9417곳이었다. 농림어업은 0.5% 감소한 17만185곳으로 유일하게 사업체 수가 줄어든 산업이었다.
지역별로는 뉴사우스웨일스의 순증이 2만6057곳으로 가장 컸다. 빅토리아는 1만9581곳, 퀸즐랜드는 1만9244곳 늘었다. 서호주는 1만2248곳 증가했고 증가율 4.6%로 주·준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모든 주와 준주에서 사업체 수가 증가했다.
이번 집계 범위에는 호주 중앙은행, 일반정부,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기관이 포함되지 않는다. 사업체 수가 늘었다는 결과를 호주 경제의 모든 조직이 같은 폭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12월 예정된 후속 공개에서는 사업체 생존과 고용·매출 규모별 세부 자료가 추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