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20곳을 발표했다. 국가장학금과 모든 학자금대출이 제한되는 대학은 16곳이고,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만 가능한 일부 제한 대학은 4곳이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지원 가능 대학은 288곳으로 분류됐다.
이번 분류는 대학 기관평가 인증 결과와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를 반영해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해졌다. 기관평가에서 미인증을 받은 대학은 재정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전부 제한 대상이 된다. 인증 또는 조건부 인증 대학이라도 재정진단에서 경영위기대학으로 평가되면 일부 제한 대상이 된다.
전부 제한과 일부 제한의 차이
전부 제한 대학에 2027학년도 신입생이나 편입생으로 들어가면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을 모두 이용할 수 없다. 일부 제한 대학에서는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제한되지만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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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제한 일반대학은 금강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신경주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다. 전부 제한 전문대학은 광양보건대학교, 나주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서영대학교, 송호대학교, 여주대학교, 영남외국어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다.
일부 제한 일반대학은 상지대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다. 일부 제한 전문대학은 국제대학교와 대덕대학교다. 교육부 자료는 광양보건대학교가 2026년 8월 31일 폐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재학생에게 적용되는 예외
이번 2027학년도 제한은 원칙적으로 그해 입학하는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적용된다. 기존 재학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학교가 2027학년도 이전부터 연속해 제한 대학이었다면,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연도에 입학한 재학생에게는 제한이 계속 적용된다.
제한 범위가 바뀌었을 때는 학생에게 유리한 사항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2026학년도 전부 제한 대학이 2027학년도 일부 제한 대학으로 바뀌면 2026학번 재학생과 2027학년도 신·편입생 모두 일부 제한 범위를 적용받는다. 반대로 지원 가능 대학으로 제한이 해제되면 기존 제한 대상 재학생도 학자금 지원이 가능해진다.
최종 지원 전에 확인할 것
대학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학교 이름만 검색해 판단하지 말고 교육부가 공개한 지원 가능·제한 대학 명단에서 교명을 직접 대조해야 한다. 같은 학교라도 신입생·편입생과 기존 재학생의 적용 범위가 다를 수 있고, 연속 제한 여부나 제한 범위 변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는 2027학년도 학자금 제도의 적용 범위를 알리는 자료다. 대학의 교육 전체나 졸업 후 성과를 평가한 순위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실제 국가장학금과 대출 신청 때는 한국장학재단의 해당 학기 신청 안내와 개인별 소득·성적·대출 요건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