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이 533.6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7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서 반도체 수출은 410.2억달러로 전체 정보통신산업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221.7억달러보다 140.6% 늘었다. 수입은 183.0억달러로 37.3% 증가했고,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50.6억달러 흑자였다.
두 달 연속 500억달러대 수출
공식 발표는 7월 수출이 전월에 이어 500억달러를 넘었고, 역대 월간 실적으로는 6월 572.9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무역수지는 5월부터 석 달 연속 3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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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 988.9억달러의 54.0%로 제시됐다. 이 비중도 석 달 연속 절반을 넘었다. 다만 산업별 수출 통계는 품목 분류와 집계 범위를 함께 봐야 하므로 개별 기업의 매출이나 수익성으로 바로 연결해 해석해서는 안 된다.
반도체 410.2억달러로 증가 폭 주도
반도체 수출은 410.2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78.8% 늘었다. 산업부는 서버용 메모리 수요와 기업용 SSD 공급 확대를 주요 배경으로 들었다. 반도체 수출은 17개월 연속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은 49.4억달러로 353.9%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17.7억달러로 0.5%, 휴대폰은 15.5억달러로 62.6%, 통신장비는 2.4억달러로 18.7% 각각 증가했다. 증가율만 보면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가장 높지만 수출액 규모는 반도체와 큰 차이가 있다.
전체 호조 안에서도 품목 규모 구분해야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했지만 산업 흐름을 볼 때는 수출액과 증가율을 나눠 확인해야 한다. 전년 기저가 낮으면 증가율이 크게 보일 수 있고, 정보통신산업 전체 수출이 늘어도 개별 품목과 기업의 수주·가격·재고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이번 발표는 7월 한 달의 산업 수출입 집계다. 기업 실적 전망이나 향후 수출을 확정하는 자료가 아니므로 이후 월별 통계와 품목별 흐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