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의 2026년 2분기 서비스업 매출지수가 계절요인을 조정한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7.6% 상승했다. 같은 기준의 고용지수는 1.1% 낮아졌고 총임금·급여와 근로시간 지수는 각각 0.8% 올랐다. 매출 확대와 고용 감소가 한 분기에 함께 나타난 만큼 서비스업 경기를 한 지표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몰타 국가통계청이 24일 발표한 단기 서비스업 지표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도매업이 38.5%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업은 8.9%, 운송·보관업은 4.2%, 행정·지원서비스업은 3.2%, 숙박·음식점업은 3.1%, 소매업은 1.8%, 정보통신업은 1.0% 증가했다.
반대 흐름을 보인 업종도 있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매출은 전분기보다 1.1% 줄었고 자동차 판매업은 0.7% 감소했다.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이 높더라도 업종별 방향과 폭이 같지 않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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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10.4% 증가
근무일 수 차이를 조정해 1년 전과 비교한 2분기 서비스업 매출지수는 10.4% 올랐다. 도매업의 연간 증가율은 30.9%였고 행정·지원서비스업 10.3%, 숙박·음식점업 8.2%, 소매업 6.0%, 자동차 판매업 4.9%, 정보통신업 4.3%, 운송·보관업 2.6%,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0.6% 순으로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연간 기준으로 4.3% 감소했다.
연간 노동지표는 매출과 다른 모습이었다. 고용은 1년 전보다 2.9%, 근로시간은 1.2% 감소했지만 총임금·급여는 3.2% 증가했다. 이 수치만으로 근로자 1명당 임금이나 생산성이 같은 비율로 변했다고 계산할 수는 없다. 발표된 지수는 고용, 시간, 임금총액의 움직임을 각각 보여주며 개인별 분포를 제시하지 않는다.
현재가격 매출, 금융업은 제외
이 통계의 매출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총판매와 기타 수입을 뜻하며 현재가격으로 작성된다. 물가 변동을 제거한 실질 매출이 아니므로 7.6% 상승을 서비스 제공량의 동일한 증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전분기 대비 매출 7.6% 증가와 고용 1.1% 감소 등은 계절조정치다.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한 매출 10.4%, 근로시간 마이너스 1.2%, 총임금·급여 3.2%는 근무일 조정치지만 고용 마이너스 2.9%는 비조정치다. 고용은 근무일 수 효과에 좌우되지 않아 근무일 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통계청 설명에 따른 예외다.
조사표는 약 900개 서비스업 사업체에 보내지고, 수집된 자료는 전체 모집단을 대표하도록 가중된다. 부동산업에는 몰타 국세 당국의 계약 자료도 사용된다. 통계 범위에서는 금융·보험업과 도박·베팅업이 제외된다.
국가통계청은 이번 자료를 잠정치로 분류해 추후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2분기 결과를 볼 때에는 높은 도매업 증가율, 현재가격 기준, 조사 범위, 매출과 고용의 엇갈린 방향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