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이라는 말이 일상이 됐다. 인구 감소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쏟아지지만, 숫자만으로는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을 온전히 담지 못한다.
왜 청년들이 떠나는지, 무엇이 있으면 남을 수 있는지를 묻지 않은 채 시설만 짓는 정책은 한계가 분명하다. 일자리와 교육, 그리고 문화가 함께 가야 한다.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살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소멸을 막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