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6월 제조업 매출이 전월보다 0.1% 늘어난 788억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증가 폭은 작았지만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보다 9.3% 증가해 월간 흐름과 분기 흐름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8월 14일 공개한 월간 제조업 조사에 따르면 6월 매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21개 하위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의 매출이 늘었고, 화학제품은 6.0%, 운송장비는 2.8% 증가했다. 반면 석유·석탄제품은 14.1% 감소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2분기 매출 2351억캐나다달러
2분기 제조업 매출은 2351억캐나다달러로 전분기보다 9.3% 늘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를 네 분기 연속 증가이자 관련 집계의 최고 수준으로 설명했다. 다만 석유·석탄제품을 제외한 2분기 매출 증가율은 6.1%였고, 가격 영향을 덜어낸 불변가격 기준 증가율은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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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준에서도 가격과 물량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6월 제조업 매출은 명목 기준으로 0.1% 늘었지만 불변가격 기준으로는 1.2% 증가했다. 같은 달 산업제품가격지수는 1.4% 하락했다. 명목 매출의 작은 변화만으로 생산량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화학제품 매출은 63억캐나다달러로 6.0% 증가했고 운송장비 매출은 124억캐나다달러로 2.8% 늘었다. 운송장비 안에서는 자동차부품과 항공우주 제품·부품이 각각 6.2%, 6.0% 증가했다.
미처리 주문도 최고 수준
6월 제조업 재고는 1268억캐나다달러로 0.6% 늘었다. 재고판매비율은 5월 1.60에서 6월 1.61로 높아졌다. 이 비율은 현재 판매 속도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 데 필요한 개월 수를 뜻한다.
미처리 주문은 1318억캐나다달러로 1.2% 증가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증가에는 항공우주 제품·부품 주문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미처리 주문은 취소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향후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주문 잔액이므로 확정 매출과는 다르다.
이번 통계의 월간 수치는 계절조정된 명목 금액이 기본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추가 관측치가 들어오면 계절조정 자료와 추세 수치가 수정될 수 있고, 최근 월이나 경제 충격기에는 움직임의 방향이 바뀔 정도의 개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