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일보가 일본 총무성 통계국과 국가데이터처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 2026년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일본 1.9%, 한국 2.8%로 한국이 0.9%포인트 높았다. 5월과 6월에는 격차가 각각 1.6%포인트였지만 7월에는 0.7%포인트 줄었다.
일본 상승률 오르고 한국은 낮아져
일본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5%, 6월 1.6%, 7월 1.9%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한국은 3.1%, 3.2%, 2.8%로 움직였다.
5월 기준: 일본 1.5%, 한국 3.1%, 격차 1.6%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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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준: 일본 1.6%, 한국 3.2%, 격차 1.6%포인트.
7월 기준: 일본 1.9%, 한국 2.8%, 격차 0.9%포인트.
두 나라의 격차가 줄어든 것은 7월 일본 상승률이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아지고 한국 상승률은 0.4%포인트 낮아진 결과다. 두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일본 식품은 전체 물가보다 더 올라
일본의 7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는 1.8%,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1.9% 상승했다.
식품은 3.5%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수산물은 9.0%, 이 가운데 신선 어패류는 12.4% 상승했다. 반면 곡류는 2.2% 하락했다. 일본을 방문하거나 현지 식비를 계획하는 한국 독자라면 전체 물가보다 품목별 차이를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상승률 비교는 가격 수준 비교가 아니다
이번 분석은 두 나라의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상승률을 월 단위로 맞춰 뺀 것이다. 계산식은 한국 상승률에서 일본 상승률을 빼는 방식이다.
소비자물가지수의 품목 구성과 가중치, 조사 방식은 국가마다 다르다. 따라서 0.9%포인트라는 값은 두 나라의 물가 상승 속도 차이일 뿐, 어느 나라의 상품이 더 싸거나 생활비가 더 낮다는 뜻이 아니다. 환율도 반영하지 않아 한국 여행자의 실제 원화 지출 변화를 보여주는 수치로 사용할 수 없다.
분석 방법
일본 총무성 통계국의 202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월보에서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전체 품목 전년 동월 상승률을 추출했다. 국가데이터처의 같은 달 소비자물가동향에서 한국 전체 지수 전년 동월 상승률을 추출한 뒤 연월을 기준으로 결합했다.
세 달 모두 두 값이 있어 결측치는 없었다. 단위 변환 없이 퍼센트 값을 사용했고, 한국 값에서 일본 값을 빼 퍼센트포인트 격차를 계산했다. 원본 파일, 파서, 결합 결과와 계산식은 같은 패키지에 보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