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이 8월 21일 발표한 상품무역 통계에서 2026년 7월 수출은 74억뉴질랜드달러, 수입은 93억뉴질랜드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19억뉴질랜드달러 적자였다.
수입 증가폭이 수출보다 커
7월 상품수출은 1년 전보다 8억8100만뉴질랜드달러,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수입은 21억뉴질랜드달러, 28% 늘었다.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웃돌면서 월간 적자 규모가 커졌다.
이 통계는 서비스가 아닌 상품만 다룬다. 발표에 표시된 달러 금액은 뉴질랜드달러 기준이며, 수출은 선적가격을 중심으로 하고 수입은 뉴질랜드 세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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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들여온 상품은 18% 증가
뉴질랜드가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은 1년 전보다 1억1200만뉴질랜드달러, 18% 늘었다. 품목별로는 석유와 석유제품의 증가액이 1억2700만뉴질랜드달러로 가장 컸다.
석유제품 증가액이 한국산 전체 수입 증가액보다 큰 것은 다른 품목의 증감이 합산된 결과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뉴질랜드 시장에서 한국산 수입 증가가 에너지 품목에 크게 기댄 달이었다는 점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뉴질랜드의 수입 통계를 한국 관세청의 수출 통계와 곧바로 같은 값으로 보면 안 된다. 운임과 보험의 포함 범위, 환율 적용, 신고 시점, 원산지와 수출국 분류에 따라 양국 통계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전체 교역과 한국 항목을 분리해서 봐야
7월 뉴질랜드의 전체 수입 증가는 21억뉴질랜드달러였고, 한국산 수입 증가액은 그 일부인 1억1200만뉴질랜드달러였다. 전체 무역적자를 한국과의 교역 결과로 해석할 근거는 없다.
이번 발표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명목 금액이다. 물가와 환율 변화를 제거한 물량 지표가 아니며, 최근 3개월 수치는 늦게 들어온 신고와 수정 자료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한국 수출기업은 품목별 수요를 볼 때 금액 증가와 실제 수량 증가를 구분해 후속 통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